마지막 소원

나는 소망하는 것들을 모두 이루었다. 근데 정말 딱 한가지가 부족하다.

내가 원하는 마지막 한가지는 돈이다.

가정을 이루고 매일 운동하는 삶이 내가 원하던 삶이다. 그런데 아이가 생기고 해주고 싶은 것들이 생기다 보니 점점 돈이 조금만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는 돈이 생기면 또 다른 욕심이 생길 거라고 말한다. 그런데 정말 나는 마지막 욕심이다.

돈이 내가 생각해놓은 기준만큼만 많아지면 정말정말 더이상 바랄게 없다.

그래서 요즘 시작한 것이 독서다. 아무리 쥐어 짜내도 답이 안나와서 현자들의 도움을 받고자 조금씩 독서를 하고 있다. 확실히 그들은 많은 경험을 하고 나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요즘 느끼는 점은 정말로 나에게 돈이 필요한 것인지, 아니면 막연한게 욕심때문에 아이들을 핑계로 돈을 더 벌고 싶어 하는지 확신이 서질 않는다. 내 생각에는 돈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전에 마음 수양을 해서 그릇을 단단히 만들어야 부자가 되어도 내 모든 것을 지킬수 있을것 같다. 조금씩 즐거운 마음으로 독서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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